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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빌리칠드

부모의 훈육은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는 시기(태아기)부터 청년이 되는 시기까지 이어집니다.
효과적인 훈육을 위해서는 이 과정 전체 기간 동안 부모와 아이가 지속적으로 함께 대화하고 활동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아이와 밀착된 유대관계를 항시 유지해야 합니다.
각각의 시기별로 이러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태아기]

  • 뇌세포가 형성되고 있는 중이며, 아직 아무것도 기록돼 있지 않은 도화지와도 같은 상태
  • 28주 정도부터 뉴런간 연결매체인 시냅스가 강화되고 수초화(myelination)가 시작됨.
    즉, 뭔가를 알아듣고 반응할 수 있는 상태로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임.
  • 촉각, 청각 등 기초적인 감각이 발달하기 시작함.
모범 사례 효과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의 이름이나 애칭을 불러주기 태아가 부모의 목소리에 익숙해지고 안정감 형성
태교 음악을 들려주며 “우리 아기 듣고 있니?”라고 말하기 청각 자극과 정서적 교감 촉진
태동을 느낄 때 “잘 지내고 있구나”라고 반응하기 부모가 아기의 존재를 인식한다는 신호 전달
임신일기에 매일 감사의 메시지를 적기 부모가 아이를 소중히 여긴다는 느낌 제공
긍정적인 대화(“우린 너를 기다리고 있어”)를 자주 표현 아이의 정서적 안전감 토대 마련
배우자와 함께 태아에게 인사하며 대화하기 양육 책임을 함께 느끼게 해 가족 유대감 강화
태교 명상·호흡법으로 엄마의 긴장을 완화 안정된 정서가 태아에게 전달
초음파 사진을 보며 “너는 이렇게 자라고 있구나” 설명 태아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인식
건강한 식습관·생활습관을 지키며 아이에게 말로 알려주기 모범을 통한 안정적 환경 조성
출산 후 하고 싶은 일(산책, 여행)을 이야기하며 기대 공유 부모의 기대감이 애착 형성에 기여


[영아기(0~2세)]

  • 초기엔 시냅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후기엔 시냅스 가지치가(Pruning) 시작
  • 드디어 뭔가를 기억하기 시작함.
  • 호기심을 갖지 않으면 두뇌가 불편해짐을 느낌.
모범 사례 효과
눈 맞춤과 미소 — 아이가 울거나 웃을 때 눈을 맞추고 미소 지어주기 애착 형성, 정서 안정
수유 시 이름을 부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화 부모-아기 정서 교감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비슷하게 따라 하며 대답 언어 발달 촉진, 상호작용 강화
목욕 중 “따뜻하지?”라고 말하며 부드럽게 만져주기 신체 접촉을 통한 안정감
자장가나 짧은 동화를 매일 읽어주기 언어 자극, 편안함 제공
아침마다 “좋은 아침, 오늘도 즐겁게 보내자”라고 인사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
작은 성취(뒤집기 등)에 박수 치며 칭찬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
밤에 깨서 울면 조용히 토닥이며 “괜찮아”라고 안심 안정감과 신뢰 형성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며 “이건 웃는 얼굴이야” 설명 정서 인식 및 표현 발달
아기의 울음 신호를 구분하고 빠르게 반응 기본적 신뢰감 발달

 

[유아기(2~6세)]

  • 이제야 전두엽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주변 상황을 (자기중심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함.
  • 3개 이상의 단어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됨.
  •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활발하므로, 사고의 흐름 패턴(성격 유형)을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시기임.
모범 사례 효과
아이가 선택할 기회를 주기(“빨간 블록? 파란 블록?”) 자율성과 결정 능력 강화
“이건 네가 스스로 해냈구나!”라고 칭찬 자신감·자기효능감 증진
간단한 그림책을 읽고 “어떤 그림이 제일 좋아?” 묻기 언어 및 사고 능력 발달
놀이 중 아이의 상상 이야기를 경청 창의력과 표현력 향상
감정 명칭을 알려주며 “화가 났구나, 이렇게 표현할 수 있어” 설명 정서 조절 학습
아이가 실수했을 때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고 격려 도전 정신과 회복탄력성 증진
함께 신체놀이(춤·간단한 체조)를 하며 웃기 운동 능력과 친밀감 향상
간단한 집안일(정리, 작은 심부름)을 맡기고 칭찬 책임감과 협력심 배양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 이야기를 나누기 안정된 일상과 애착 강화
아이의 호기심 질문에 성의껏 대답 탐구심 및 대화 습관 발달

 

[아동기(6~12세)]

  • 전두엽이 계속 발달하여 계획을 세우거나 집중을 할 수 있음.
  • 좌뇌/우뇌 협력이 증가하여 일기와 쓰기, 논리적 사고 등이 가능해짐.
  • 문장 구성이 가능해짐.
모범 사례 효과
학교나 친구 이야기를 묻고 집중해서 들어주기
* 질문은 2~3개 이내로 간단하게
신뢰와 소속감 강화
숙제를 옆에서 지켜보며 노력 자체를 칭찬 자기주도 학습 태도 촉진
가족 보드게임을 함께 하며 규칙을 설명
* 참여할지 또는 유도할지 선택
사회성·문제 해결 능력 발달
아이가 한 그림·작품을 전시해주기 자긍심 향상
집안 규칙을 아이와 상의 후 결정 협의와 책임감 학습
아이가 슬플 때 “속상했구나”라고 공감
* 도와줘야 한다면 간접적으로만
정서 표현과 안정 지원
하루 중 감사한 일 세 가지를 함께 나누기 긍정적 사고 습관 형성
가족 행사 기획 시 아이 의견 반영 주체성과 협력성 발달
아이가 친구 문제를 이야기하면 판단보다 경청
*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에 따라 반응 조절
사회 관계 기술 강화
정기적으로 가족 독서 시간을 갖기 언어·사고력 및 가족 유대 강화

 

[청소년기(12~18세)]

  • 편도체 과활성화 및 호르몬 영향으로 충동적/감정적 행동 많음.
  • 시냅스 가지치기 최종 단계로써 고차원적인 사고 가능
모범 사례 효과
아이의 취미·관심사에 대해 질문하고 진심으로 듣기
*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 사소하더라도 진심을 담도록
대화의 문 열기, 존중감 제공
중요한 규칙은 일방적 지시 대신 합의로 정하기 자율성과 책임감 균형
아이의 고민을 들을 때 판단보다 공감 표현
* 말하지 않는 고민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함.
심리적 지지, 신뢰 구축
진로·학업 이야기 시 “너는 어떤 걸 하고 싶어?”라고 묻기
* 부모가 미리 많이 공부해야 함.
주체적 목표 설정 도움
가족 식사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가벼운 이야기
* 식사 모임은 거의 유일한 대화 창구
일상적 소통 유지
온라인·SNS 활동에 관심을 보이되 사생활 존중 감시가 아닌 지지로 인식
갈등 후 감정이 가라앉은 뒤 문제를 논의 성숙한 대화 방식 학습
아이의 긍정적 행동을 즉시 인정 (“스스로 계획 세운 게 멋지다”) 자기효능감 강화
부모 스스로 가치관과 윤리를 실천하는 모습 보여주기 행동을 통한 본보기
가끔 가벼운 유머로 긴장 완화 편안한 대화 분위기 조성
중요한 선택 앞에서 장단점을 함께 검토 비판적 사고·책임감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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