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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포스코 철강제품에 적용해보기

inhae 2025. 2. 24. 06:30
나는 포스코 바깥에 있는 사람이라 포스코 내부 상황을 잘 모른다. 포스코의 현재 위기(예를 들어, 신문기사 "[뉴스토리]' 철의 도시' 포항이 멈춘다"와 같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이 게시글에는 포스코에 대해 다루지만, 다른 산업에 대해서도 유사한 시사점을 가지리라 생각된다.
포스코의 위기는 포항시의 위기이며, 이는 포스코 직원보다는 그 주변의 비정규직, 용역, 하청, 영세업체 노동자 등등등 위 신문기사에서 언급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에 기인한다.

 

이 문제에 대해 기사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친환경 기술 혁신을 제안하지만,
그것이 위에서 언급된 그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 라는 의문이 들게 된다.
예를 들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은 포스코의 임무가 돼야 하나? 협력업체 또는 용역업체의 임무가 돼야 하나?
특정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한다고 해서 고용의 양 또는 질이 개선될 수 있을까?

 

이렇게 주욱 생각하면서, 역시 '교육'이 제대로 돼야 한다라고 결론난다.

그 출발선인 일제청산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 100년간 교육이 꼬인 건 아쉬운 일이지만, 그게 인간의 일이니 ...

 

1. 디지털 제조 혁신

- 역시 인건비를 줄여서 이익을 늘려야 하는 구조인가? "꼭 그렇게 ... 다 가져가야만 ... 속이 후련했냐(해바라기)"

- 등대공장 노하우를 (국내)다른 기업에 전수할 수 있을까?

- 포스코 정도되면 하청기업용 시스템과 더불어 타 업종용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듯.

- 당장의 이익도 중요하니, 고객 분석은 필수이고

- 고객 가치 관점에서 가격 경쟁이 아닌 인맥/기술/브랜드('K-Steel' 등) 경쟁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도 디지털(생성형 인공지능 등)로 개발할 필요가 있을 듯

- 미래 비전 측면에서 '태권V'의 팔 관절이나 다리 관절에 적합한 품질의 철강 제품도 향후 경쟁 우위 요소가 될 듯(그럴려면 로봇기업과의 협력도 병행해야, ... 테슬라나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력 추구)

- 등대 공장 노하우를 유럽 시장 파트너에게 전수해 주는 것도 제품 판매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2. 지속가능한 포장 기술 개발

- 선풍기 철망 또는 냉장고 철판에서부터 화물용 컨테이너까지 연결시킬 수 없을까?

- 과자 포장박스가 알루미늄이라면 신선식품 포장은 스테인레스로!

- (식물공장용) 수분을 조절해주는 SUS강

- 간단한 작업으로 목재 느낌이 나게 하는 철제 책상 다리

 

3. 냉수 세탁 최적화

- 세탁 시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마그네틱 세탁 사이클

- 통돌이에 의해 가열되는 자동 온수 생성 메커니즘

- 세제와 함께 넣는 철분, 그리고 철분을 반응하게 하는 드럼통

 

4.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 도입

- 레이저 에칭 기술과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워터마킹

- 생산 일자와 제품 형식 등 표시

- 제품의 고유 문양이면서 노화 정도와 품질 수준, 재활용 가치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요

- 제품 회수 시 선별처리가 용이해지고 재활용 효율이 상승함.

 

5. 피부 수분 측정 기술 개발

- 사람에게나 철에게나 수분은 중요한 인자

- 철봉(?)을 이용한 인체 건강 측정 센서

 

 

역쉬! 철강 제품에 한정해서는 답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임.
포스코의 핵심 사업은 철강 제품이 아니라, 철강 제품을 만드는 프로세스!
조폐공사의 제품이 돈(화폐)이 아니라, 돈(화폐)을 만드는 프로세스이듯.
그래서 조폐공사가 이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돈(외국 화폐, 상품권, 증권 등)의 안전성을 담보했듯이
포스코도 보유하고 있는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금속 제품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사업을 하면 어떨까 제안함

 

 

출처 : 뉴스핌(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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